2020년 7월 9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. 이 사건의 발단은 박 시장의 전 여비서가 7월8일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였다. 7월 13일은 한국여성의전화.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주도하는 <박원순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추행 기자회견>이 있었다. 이 사건에 대한 미래대안행동 여성.청년위원회 논평은 다음과 같다. -박 시장이 사망함으로서 공소권 없음이라는 이유로 성추행 혐의 수사가 중단되거나 미흡해서는 안 된다. -피해자 고소인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라 경찰, 검찰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. -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, 성추행이 사실인지 또는 무고사건인지 밝혀야 하기 때문이다. -고소인 여비서는 4년 동안 수차례 서울시 간부에게 이런 상황을 알렸으나 묵살되었다고 한다. 따라서 서울시 관계자들은 사실 규명을 위해서 반드시 협조하여야 한다. 특히 서울시청 임순영 젠더특보의 책임이 엄중하다는 것을 강조한다. -더불어민주당 역시 마찬가지다. 민주당의 남인순 의원은 <젠더폭력근절대책TF단장>이다 남 의원은 수십 년 간 여성인권운동을 한 장본인이다. 한국여성단체연합, 한국여성민우회 등 막강한 여성단체의 수장을 하였다. 책임을 통감하는 자세로 협조하기 바란다. -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1월, 서지현 검사의 미투 폭로로 촉발된 미투운동에 대해 이런 발언을 하였다. “직장내 성희롱. 성폭력 근절에 대해 이번 기회에 끝을 본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기 바란다.” -그러나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줄줄이 성추행, 성폭력사건을 일으켜 사퇴하거나 실형을 살고 있다. 최근에는 민주당 소속 인천시 서구 구청장이 여직원 볼에 입맞춤을 하는 사건도 발생하였다. -민주당 여성 국회의원들의 입장을 요구한다. 남인순, 정춘숙, 김상희 의원들은 그동안 무엇을 하였다는 말인가. 박 시장 성추행혐의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옳지 않다. -한국여성단체연합. 민우회 등 메이저 여성단체들의 미온적인 태도도 이해할 수 없다. 무엇을 위한 여성인권운동이었는가. 지난 몇 년간 온 나라를 페미니즘 광풍으로 몰고간 단체들이었다. 그토록 강조하던 젠더감수성, 성인지감수성의 결과가 이것이란 말인가. 이상 거론된 집단들은 박원순 서울 시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. 2020 7 17 미래대안행동 여성.청년위원회